교통사고 허리 통증 · 요추 염좌
목 다음으로 흔합니다.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세수하려고 허리를 숙일 때 유독 아프다면 요추 주변 연부조직 손상을 의심합니다.
사고에서 허리가 다치는 방식
충돌 순간 안전벨트가 골반과 흉부를 고정한 상태에서 상체가 앞뒤로 꺾이면, 고정점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부분의 경계인 허리에 힘이 집중됩니다.
이때 요추 주변 인대와 심부 근육(다열근·요방형근)이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고, 천장관절과 골반의 정렬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측면 충돌에서는 몸이 한쪽으로 밀리면서 좌우 비대칭 손상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가 펴지지 않는다
- 한쪽 엉덩이나 골반 뒤쪽이 유독 묵직하다
-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누우면 덜하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이 울린다
- 다리로 저림이 내려간다 (이 경우 정밀 검사 필요)
디스크와 어떻게 구분하나요
통증이 허리에만 머물면 대개 염좌, 엉덩이를 지나 무릎 아래까지 저림이 내려가면 신경 압박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원래 디스크가 있던 분이 사고를 당하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 전 상태와 사고 후 변화를 초진 때 정확히 말씀해 주시는 것이 치료와 보험 처리 양쪽에 모두 중요합니다.
다리 저림·근력 저하·배뇨 이상이 동반되면 영상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리고, 필요 시 협력 병원 검사를 안내합니다.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 구성
급성기(1~2주)에는 염증과 통증을 낮추는 데 집중합니다. 침·부항·물리치료로 근육 경직을 풀고 안정을 우선합니다.
아급성기부터 추나요법으로 골반과 요추의 정렬을 조정하고, 약침으로 남아 있는 통증 지점을 다룹니다.
회복기에는 재발을 막는 자세 관리와 코어 안정화 지도를 병행합니다.
허리는 목보다 회복이 더딥니다
목은 무게를 덜 받는 부위라 비교적 빨리 가라앉는 편이지만, 허리는 앉아 있든 서 있든 상체 무게를 계속 받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손상 부위가 쉬지 못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급성기에 잠깐 좋아졌다가 며칠 뒤 다시 아파지는 오르내림이 흔합니다. 이때 "나았다가 다시 도졌다"고 느끼시지만, 실제로는 아직 회복 중인 조직에 부하가 걸린 것입니다.
이 시기에 치료 간격을 스스로 벌리시면 회복이 눈에 띄게 늦어집니다. 통증이 줄어드는 것과 조직이 아무는 것은 시점이 다릅니다.
집에서 하실 것과 하지 마실 것
급성기에는 뜨거운 찜질보다 안정이 우선입니다. 붓기와 열감이 있는 동안 과한 온열 자극은 오히려 통증을 키울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드는 동작, 오래 앉아 있는 자세, 푹신한 소파에 파묻히는 자세는 피해 주세요. 앉으실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까지 붙이고 허리 뒤에 수건을 말아 받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며 초기부터 스트레칭을 강하게 하시는 분이 있는데, 손상된 인대를 더 늘리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통증이 안정된 뒤 시작 시점을 진료 때 정해 드립니다.
누우실 때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허리의 굽은 정도를 줄이면 밤에 덜 아픕니다.
이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 싶다면
대인접수번호와 신분증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번호가 아직 없어도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