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한 번에 허리가 내려앉는 느낌
수지 교통사고 한의원으로 오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참을 만합니다. 그런데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면 허리가 찌릿하게 울립니다. 화장실에서 힘을 줄 때도 그렇습니다.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면 미리 몸이 긴장됩니다.
이 증상은 그냥 넘길 것이 아닙니다. 어디가 문제인지 좁혀 주는 단서이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 후 허리 통증은 형태가 여러 가지인데, 기침에 울리는 통증은 그중에서도 확인할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왜 기침에 허리가 울리나
기침과 재채기는 순간적으로 배 안의 압력을 크게 올립니다.
이 압력은 배에서 끝나지 않고 척추 안쪽까지 전달됩니다. 척추 사이의 디스크와 그 주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에도 압력이 걸립니다.
평소에는 아무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 충격으로 디스크나 그 주변 조직이 손상되어 있으면, 이 순간적인 압력 상승이 이미 예민해진 신경을 건드립니다. 그래서 기침 한 번에 찌릿한 통증이 옵니다.
이런 형태로 아프신 분들의 사고는 대개 이렇습니다.
- 뒤에서 받혀 몸이 앞뒤로 크게 흔들린 경우
- 안전벨트에 잡힌 상태에서 허리가 비틀린 경우
- 충돌 직전에 다리로 버티면서 골반과 요추에 힘이 몰린 경우
며칠 지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 당일에는 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고 직후에는 허리 전체가 뻐근한 정도이고, 기침을 해도 별일 없습니다. 그러다 사나흘 지나 부종과 염증이 뚜렷해지면서 기침할 때 울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사고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 아프다"고 하시면 사고와의 관련을 다시 묻는 상황이 생깁니다. 처음 진료 때 허리 증상이 없어도 충격을 받은 부위는 말씀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디까지 아픈지가 중요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통증이 어디까지 가느냐로 나뉩니다.
허리에서 끝나면 —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 관절의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고, 치료 경과도 대체로 좋습니다.
엉덩이를 지나 다리로 뻗치면 — 신경근이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종아리나 발까지 내려가면 더 그렇습니다. 이때는 검사 여부를 먼저 판단합니다.
이 경우는 바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다리에 힘이 빠져 발이 끌리거나 계단을 오르기 어렵다
- 사타구니와 엉덩이 안쪽 감각이 둔하다
-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반대로 참기 어렵다
- 양쪽 다리가 함께 저리고 점점 심해진다
미루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응급실이나 정형외과·신경외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수지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다루는 방식
구조적으로 급한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부터가 한의원에서 다루는 영역입니다. 남은 것은 이미 예민해진 조직을 가라앉히고 부담이 몰리는 구조를 바꾸는 일입니다.
- 급성기에는 침과 약침으로 염증이 남은 지점의 통증을 낮춥니다. 이 시기에 강한 교정은 하지 않습니다
- 통증이 줄면 추나요법의 비중을 올려 틀어진 골반과 요추 정렬을 조정합니다
- 허리만 보지 않습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밀려 있으면 일상 동작마다 같은 부위에 힘이 몰립니다
- 첩약은 상태를 보고 씁니다. 교통사고 후 순환이 정체된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어혈로 보고, 회복을 뒷받침하는 쪽으로 처방합니다
수지 교통사고 한의원을 찾으실 때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 있는지 먼저 묻는 곳인지 확인해 보셔도 좋습니다. 허리 통증은 어디까지 가느냐에 따라 치료 순서가 달라집니다.
기침을 참지는 마세요
간혹 아플까 봐 기침을 억지로 참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참으면 오히려 몸에 더 힘이 들어갑니다.
대신 나올 것 같으면 한쪽 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하시면 허리에 걸리는 힘이 줄어듭니다. 앉아 있을 때는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하십니다.
수지에서 분당까지 오시는 분들이 이 증상으로 제일 많이 물으시는 것이 언제 없어지느냐입니다. 대개 이삼 주 안에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한 달이 넘어가면 치료 내용을 다시 잡습니다.
수지에서 오시는 분들께
수지 교통사고 한의원을 알아보시다 분당까지 범위를 넓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가는 시간이 걸리니 한 번에 오래 받고 간격을 넓히면 안 되겠냐고 물으십니다.
아쉽지만 교통사고 치료에서 그 방식은 잘 듣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후 2주는 손상 부위에 염증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주 2~3회 나눠서 통증과 근육 경직을 잡아 두면 빨리 정리되는데, 간격이 벌어지면 풀어 놓은 근육이 다시 굳은 상태로 오게 되어 매번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같은 횟수의 치료를 받아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21시까지 진료하니 퇴근 후에도 오실 수 있습니다. 수요일은 휴진입니다.
사고 전부터 허리가 안 좋으셨다면
말씀해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숨기실 일이 아닙니다.
교통사고가 없던 문제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미 있던 곳을 건드려 증상을 드러내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진료 때 이 부분을 먼저 여쭙는 이유입니다. 어느 쪽인지 알아야 치료 계획이 제대로 잡히고, 보험 처리에서도 나중에 문제가 덜 생깁니다.
집에서 하실 것
- 무거운 것을 들지 마세요. 특히 허리를 굽힌 채 드는 동작이 제일 나쁩니다
- 바닥에 앉지 마세요.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기는 요추에 실리는 힘이 의자의 몇 배입니다
- 누울 때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세요. 요추가 편해집니다
- 하루 세 번 십 분씩 걸으세요. 오래 누워 있으면 허리를 잡아 주는 근육이 빠르게 약해집니다
- 저림이 어디까지 오는지 매일 확인하세요. 범위가 넓어지면 바로 알려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