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으러 가는 길이 제일 무섭습니다
사고 후 며칠은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부담입니다. 브레이크등만 켜져도 몸이 먼저 긴장하고, 사고 났던 사거리는 일부러 돌아갑니다. 옆 차선에서 차가 붙으면 심장이 뛰고요.
이걸 말씀 안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겁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런데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몸이 아직 경계 상태에 있습니다
충돌 순간 몸은 살아남기 위해 교감신경을 최대로 올립니다. 문제는 사고가 끝난 뒤에도 이 스위치가 잘 안 내려간다는 점입니다.
운전석에 앉는 것, 사고 지점을 지나는 것, 급정거 소리 — 사고 당시와 비슷한 자극이 들어오면 몸이 그때 반응을 다시 꺼냅니다. 머리로는 괜찮다고 아는데 몸이 안 따라 주는 상태입니다.
대개 몇 주 안에 가라앉습니다. 다만 그동안 운전을 피하다 보면 **치료받으러 가는 것부터 미루게 됩니다.** 그러다 초기 2주를 놓칩니다.
정자역 5번 출구에서 101m
분당점은 시그마타워 2층입니다. 정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입니다. 걸어서 1분 거리라 비 와도 부담 없습니다.
운전이 부담스러운 동안에는 지하철로 오시면 됩니다. 분당선·신분당선이 다 서니 판교, 서현, 수내, 야탑, 미금 어디서든 환승 없이 오실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오셔도 됩니다. 시그마타워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 시간
- 월·금 10:30 ~ 19:00
- **화·목 야간진료 10:30 ~ 21:00**
- 토요일 09:00 ~ 14:00
- 점심 13:00 ~ 14:30 (토요일 제외)
- **수요일·일요일·공휴일 휴진**
수요일이 휴진이라 요일 확인하고 오세요. 퇴근 후에 오셔야 하면 화요일이나 목요일로 잡으시면 됩니다.
진료 때 이것도 말씀해 주세요
목이나 허리 통증만 이야기하고 끝내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래는 사소해 보여도 사고 후유증에 포함됩니다.
-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 자다가 두세 번씩 깨고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 운전석에 앉거나 사고 지점을 지날 때 긴장된다
-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한숨이 자주 나온다
- 예민해져서 가족에게 짜증이 늘었다
**말씀하지 않으면 진료기록에 남지 않고, 기록에 없으면 치료도 보험 처리도 되지 않습니다.** 사고와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범위에서 침과 한약으로 다룰 수 있는 영역입니다.
오실 때 준비물
대인접수번호와 신분증이면 됩니다. 접수번호는 상대방 보험사에서 받으신 번호이고, 이것만 있으면 치료비는 보험사가 병원에 직접 지급합니다.
번호가 아직 없어도 괜찮습니다. 우선 진료를 받고 나중에 전환 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