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전에 알아 두실 것
합의 시점은 치료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진료를 받는 입장에서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합의는 대체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합의서에는 통상 "이후 이 사고에 관하여 어떠한 청구도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조항이 들어갑니다. 합의한 뒤 증상이 남아 다시 치료를 받게 되어도 원칙적으로 그 비용은 본인 부담이 됩니다.
예외적으로 합의 당시 예상할 수 없었던 후유증이 확인되면 다툴 여지가 있으나, 입증이 쉽지 않습니다.
보험사가 조기 합의를 제안한다면
치료 중에 합의를 제안받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판단은 환자분의 몫이지만, 최소한 다음은 확인하고 결정하시기를 권합니다.
지금 증상이 안정되었는가 — 통증이 오르내리는 중이라면 아직 경과를 더 봐야 하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치료를 더 받을 계획이 있는가 — 남은 치료 계획은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합의금에 향후 치료비가 포함되어 있는가 — 항목 구성을 확인하세요.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현재 상태와 남은 치료 계획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진료 시 설명드립니다.
필요한 경우 진단서·소견서·진료기록을 발급합니다.
합의를 서두르게 만드는 두 가지 오해
첫째, "치료를 오래 받으면 합의금이 깎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줄이는 분이 있습니다. 치료비와 위자료·휴업손해는 항목이 다릅니다.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과 합의 조건은 별개로 봐야 합니다.
둘째, "지금 합의하면 더 준다"는 제안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입니다. 조기 합의 제안은 대체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비용까지 미리 정리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받는 금액과 앞으로 필요할 수 있는 치료를 함께 놓고 보셔야 합니다.
판단은 환자분의 몫이고, 저희가 어느 쪽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결정하시기 전에 남은 치료 계획은 반드시 확인하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합의 전에 챙겨 두면 좋은 서류
- 진료기록부 사본 — 어떤 증상으로 언제부터 치료받았는지가 남습니다
- 진단서 또는 소견서 — 현재 상태와 향후 치료 필요성
- 통원 확인서 — 치료를 위해 실제로 다닌 날짜
- 직장이 있다면 휴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